군산시, 인도MCCIA 회원기업체와 군산 기업체간 수출상담회 추진

2014-10-30 12:17
-분야별 1:3매칭 상담을 통한 110억의 상담 성과를 거둠-

▲인도수출상담회[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0월 27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군산시 시장개척단이 인도의 3대 자동차 클러스터 푸네지역 인도 마흐리타상공농회의소(Mahratta Chamber of Commerce Industries & Agrecultrue, 이하 MCCIA) 회원 기업들과 군산시 기업체 간 자동차부품수출상담회를 10월 29일 추진했다.

 군산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수출상담회는 2012년 11월 군산시와 MCCIA 간 경제우호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으며, 2013년 ACMA(인도자동차부품제조협회) 기업체 8개사를 초청하여 군산시 및 도내 자동차부품업체 22개사와 수출상담회를 추진, 20억의 상담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는 군산시가 그동안 자동차산업이라는 공통분모로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인도자매도시(핌프리-친촤드시)와 지속적인 국제교류 노력으로 맺어진 결실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군산시, 한국산단군산지사, 전북자동차기술원이 공동주관하고, 우리기업 8개사와 MCCIA회원기업 20개사가 참가하여 분야별 1:3매칭 상담을 통해 110억의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지역인 12억 인구의 인도는 경제협정의 수혜품목인 자동차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수출시장으로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한 참가기업의 해외진출기회 확대로 군산시 경기침체 활로를 열었다.

 MCCIA는 산업, 교육, 상업, 농업 등 3,000여명 회원들의 특별위원회, 산업·사업체모임, 창업·개발기구, 자문기구가 있으며 경제개발 정책을 입안하고, 매년 산업박람회를 개최하는 80년 역사를 지닌 인도에서 가장 큰 상공회의소이다.

 한편, 군산시는 방문 첫날인 10월 28일 핌프리-친촤드 자매도시를 방문하여 새로 당선된 Mrs. Dharade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문동신 시장의 서신을 전달하고, 양 도시간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경제, 교육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