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송강호,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임명 '왜?'
2014-10-29 08:25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그리고 홍보대사 엄정화와 송강호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강호는 "한국영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생각해보면 감독, 배우들 노력도 있었지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이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송강호는 10년 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제40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 '관상'으로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엄정화는 2013년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몽타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아 51회 대종상영화상 홍보대사로 낙점됐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8년 문교부가 제정 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으로,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1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하에 예년과 달리 출품작 대상이 아니라 지난 1년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 모두를 후보에 올렸다.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