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후난성 학교에 다섯 번째 ‘꿈의 도서실’ 기증
2014-10-28 15:39
대한항공 꿈의 도서실 기증행사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행사관계자, 중국 푸탕 초등학교 학생들이 책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은 28일 중국 후난성 징강전 소재 푸탕초등학교에서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증행사에는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 이영기 코트라 창사무역관장, 샹자오이 후난성 공청단 주임, 양슈린 창사시 청소년 발전기금회 이사장, 마오커 왕청구 공청단 서기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빈 교실에 2000여권의 초등학생용 도서와 책장, 책상 등을 배치해 새롭게 마련한 도서실과 컴퓨터, 복합기 등 교육기기, 체육용품 등을 학교 측에 기증하고 학생들과 친선 탁구경기를 갖는 등 뜻 깊은 시간을 열었다.
대한항공은 2008년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을 발표하고 중국 농촌지역 학교에 도서를 기증했었다. 이후 도서를 읽을만한 공간 자체가 부족한 상황을 인식하고 2010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로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한 ‘꿈의 도서실’은 시안, 황산，쿤밍，선양에 이어 총 5곳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