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알리바바와 손잡고 농식품 수출
2014-10-26 13:29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4일 한국농식품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과 손을 잡았다.
aT는 중국 상하이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B2B마켓인 '1688.com'과 온라인 마케팅 협력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aT 김재수 사장과 알리바바 B2B 총재 우민즈(吴敏芝)를 비롯해 현지 언론사 및 국내언론 현지 특파원 등 약 50여개 매체가 참석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장혁 씨도 깜짝 방문했다.
그동안 aT에서는 중국 온라인마켓을 활용한 한국 농식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는데, 2012년부터 중국내 수입식품 전문 B2C 온라인마켓인 ‘1호점(1號店)’과 협력하여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판촉전을 추진하여 2011년에 4억원 미만이던 한국식품 매출을 2013년에는 120억원으로 성장시켰으며, 입점품목도 200여 품목에서 최근에는 13개 부류에 1200개 품목까지 확대하는 등 B2C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aT 김재수 사장은 "B2B 분야 최초로 한국의 우수식품이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의 온라인거래시스템에 전격 론칭하게 된 것은 우리 농식품이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발자취"라고 말하며 "앞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넷 시장에서 다양한 접근 전략을 펼침으로서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우리 농식품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