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특집방송 중국 국경절기간에 방영
2014-09-30 17:06
농림부, aT 공동제작, 4일 5일 황금타임 BTV에 방영예정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가 베이징시 위성TV인 BTV에 한국식품 특집방송을 내보낸다. 방송은 올해 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중 시청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4일(토)과 5일에 연속 방영된다.
특집방송은 중국내 대표적인 TV 먹거리 프로그램인 BTV의 '메이스디투(美食地图)'를 타고 방영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BTV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BTV 메이스디투 제작진은 지난 8월 11박1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젊은이들이 즐기는 라면과 막걸리, 소주, 맥주 등 한식문화를 취재해 젊고 트렌디한 분위기로 편집했다. 특히 강원도 안반데기, 전라남도 완도 등 원산지를 직접 방문해 한식의 청정성과 안전성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방송에는 한류스타 장서희와 중국배우 쩡융티(曾泳醍)가 출연했다. 한국 젊은이들의 생기발랄하고 재미있는 식문화, 한중 스타가 K-Food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야기, 한국 전통의 발효과학이 가득담긴 장문화, 깨끗한 자연환경이 빚어낸 청정한 원재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중국 안방에 소개되는 셈이다.
aT 이필형 북경 지사장은 “중국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장류, 주류, 신선우유 등 한국 농식품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aT가 준비한 한국식품 특집방송을 통해 한식이 한국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한국 농식품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