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전세계 에볼라 감염자 1만명 넘어…사망자 5000명 육박"

2014-10-25 19:42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현재 전 세계 에볼라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5000명에 거의 근접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이날 에볼라 로드맵을 통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말리, 스페인, 미국 등 6개 국가의 에볼라 감염자는 1만141명이고, 사망자는 4922명이라고 밝혔다.

에볼라가 이미 널리 퍼진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은 감염 1만114만명, 사망 4912명이며 새로 감염된 말리, 스페인, 미국 등 3개국은 감염 6명, 사망 2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감염 4665명·사망 270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시에라리온(감염 3896명·사망 1281명), 기니(감염 1553명·사망 926명) 순이다.

한편 총 감염자 수에는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 감염 20명 사망 8명, 세네갈 감염 1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