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교육발전 도모

2014-10-25 09:56
- 안희정 충남도지사, 덕산고 일일교사로 학생들과 대화

▲안희정지사 덕산고특강 모습[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자치단체장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교육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교육예산 지원 등 다방면에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덕산고등학교를 찾아 1, 2학년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일일교사로 활동했다.

 이날 안희정 지사의 일일교사 활동은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0여분 동안 ‘꿈․미래․희망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70분 동안 학생들과의 질의․답변을 통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도청의 내포 이전으로 가까운 이웃이 된 덕산고 학생들과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싶어 찾았다는 안 지사는 시종일관 새로 이사 온 이웃집 아저씨같이 편안하고 친근하게 학생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다양한 학생들의 질문에 때론 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의 입장에서 한편으론 고3 자녀를 둔 아버지의 심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알맞은 해법을 제시하여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인병민 덕산고 학생회장(2학년)은 “우리 도의 발전을 위해 매우 바쁘실 도지사님께서 우리학교를 찾으셔서 학생들과 정말 편안한 대화를 가져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이웃을 따듯하게 환영하고, 오늘 들려주신 말씀을 잘 가슴에 새겨 앞으로 성장하는데 디딤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유관기관 자치단체장의 교육에 대한 관심은 충남교육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며, “안희정 도지사님의 일일교사를 통한 학생들과의 대화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