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유희열과 만난다… "서태지 특집 아냐"

2014-10-24 13:31

서태지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수 서태지가 유희열과 만난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28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한다. 방송은 31일 밤이다.

서태지 특집이 아닌 기존 방식대로 진행되는 일반 녹화에 한 참여자로 서태지가 출연할 예정이며 관객들 또한 서태지의 팬들이 아닌 일반 관객들을 마주한다.

제작진은 "유희열이 지난 스케치북 5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케치북에'서 서태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가 있어 서태지의 스케치북 출연은 더욱 특별하다"며 "서태지 역시 뮤지션 유희열의 평소 팬임을 밝혀 녹화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태지와 유희열은 비슷한 유년기 시절을 보낸 점과 뮤지션으로서의 모습 그리고 각각 5년, 7년이라는 오랜 앨범 작업 기간에 관련해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제작진을 통해 "팬들이 아닌,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신선함을 느끼며 무대를 위해 연습과 연출에 관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