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의 효능, 다이어트·탈모는 물론 유방암까지 막아줘?

2014-10-23 21:18

[[호박의 효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제철을 맞은 호박의 효능이 화제다. 

최근 식품과 노화 분야의 권위자인 미국 스티븐 플랫 박사가 선정한 14가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선정된 호박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호박은 섬유질, 비타민A, C, E와 미네랄(구리, 칼슘, 칼륨), 항산화 물질(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 베타-크립토크산틴)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또 현대인의 고민으로 대두된 '탈모'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 대머리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24주 동안 매일 400㎎의 호박씨 기름을 섭취한 사람들은 머리털이 40% 더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려졌다.

호박씨에는 필수 아민미산과 비타민E가 함유돼 있어 뇌의 혈액순환, 두뇌 발달 등에 도움을 준다.

호박의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2년 '영양과 암'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호박씨나 해바라기 씨를 꾸준히 섭취한 노인 여성들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현저히 낮았다. 

호박씨의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인 리그난과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레산이 유방암 발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박의 효능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박의 효능, 다이어트 중인 우리 언니한테 꼭 추천해야지", "호박의 효능, 씨부터 껌질까지 버릴 게 없네", "호박의 효능, 탈모에 좋은 줄은 몰랐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