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비밀' 김승수 "타 드라마 악역과는 다른 악역"

2014-10-22 21:11

'가족의 비밀' 김승수[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승수가 '가족의 비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tvN 새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극본 이도현·연출 성도준)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신은경, 김승수, 류태준, 이일화, 효영, 안정훈, 신동미, 유서진, 성도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승수는 "내가 맡은 역할이 나쁜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집안 내에서 아내를 유일하게 사랑하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가족사 때문에 아내와 진심으로 나누지 못한 마음 때문에 외도가 있는데 그걸 보면 나쁜 남편이라 생각할 수는 있다"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여타 다른 드라마 악역과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딸을 찾겠다는 강렬한 부성도 나오기 때문에 나쁘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가족의 비밀'은 칠레 드라마 '엘리사는 어디있나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재벌그룹 진왕가의 손녀딸이 약혼식날 홀연히 사라지며 이를 찾아나선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오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