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10월 온라인경매에 4억5천만원짜리 장욱진 그림 출품
2014-10-22 09:11
29일 오후 3시부터 경매..근현대미술품~빈티지 가구까지 총 150점 나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000만원 이하 중저가 작품이 대세인 온라인경매에 추정가만 4억5000만원짜리 그림이 나왔다.
서울옥션이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펼치는 10월 온라인 경매, 제2회 <eBid Now> 경매다.
추정가 4억 5000만원 그림은 장욱진의 1970년 작 '진진묘'. 불경을 외우는 아내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작가가 직접 제목을 붙인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인데, ‘진진묘’는 아내의 법명이다.
서울옥션은 "국내 미술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근대 작가들의 작품 출품으로 중저가 미술품이 많은 온라인 경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경매는 주제를 나눠 특색있게 열린다. 빈티지와 인더스트리얼 가구, 보네이도 아트 팬, 조각 작품 등 집 안을 장식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품이 출품됐다. 또 온라인 경매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불교 미술품도 선보인다. 총 150점 규모는 12억 6천만원어치다. 경매출품작은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직접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