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맹활약’ OK저축은행,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 격파

2014-10-21 21:15

시몬 맹활약[사진=한국프로배구연맹]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로버트 랜디 시몬이 맹활약한 OK저축은행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를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OK저축은행은 21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23 25-18 26-28 25-19)로 눌렀다.

이 경기에서 OK저축은행 승리의 주역은 이번시즌 새롭게 영입한 시몬이었다. 시몬은 서브에이스 6개 블로킹 3개 포함 43득점을 올리며 V리그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쿠바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던 시몬은 2010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에서 베스트 블로커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챔피언십에서도 베스트 미들블로커로 뽑혔다.

네티즌들은 “시몬, 대단하네” “시몬, 위력적이다” “시몬, 무섭네” “시몬, 역대급 용병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