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色)다른 보령의 늦가을, 눈과 입이 즐겁다.
2014-10-21 12:18
- ‘3색(色) 3미(味)’… 오서산 ‘은빛’, 은행마을 ‘금빛’, 성주산 ‘붉은빛’
… 바닷가에서는 오천항 ‘키조개’, 대천항 ‘꽃게’, 무창포항 ‘대하’
… 바닷가에서는 오천항 ‘키조개’, 대천항 ‘꽃게’, 무창포항 ‘대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여름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충남 보령시가 해수욕장에 가려졌던 숨은 가을 경치가 알려지면서 늦가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늦가을 경치와 함께 대천항을 비롯해 오천항, 무창포항 등 보령의 3개 항에서는 각기 다른 3가지 가을 수산물이 어획되고 있어 가을 먹거리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보령에서 가을 서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마을 전체가 금빛단풍으로 물드는 ‘청라은행마을’을 비롯해 충남의 3대 명산이면서 가을이면 은빛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 편백나무 숲과 함께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물드는 ‘성주산자연휴양림’ 등 3곳이며, 이들 3곳은 각기 다른 가을 색(色)을 가지고 있다.
보령의 가을 3색(色)과 함께 청정 바다의 가을 진미 3가지 맛(味)도 즐길 수 있다.
보령의 가을 3미(味)는 무창포항 ‘대하’와 대천항 ‘꽃게’, 오천항 ‘키조개’로 늦가을 이들 진미를 즐기기 위해 3개 항에는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