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NASA '포착 준비'

2014-10-19 23:54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사진=NASA제공]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가 펼쳐진다.

19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는 20일 새벽 3시 27분(한국시각)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이라는 혜성이 화성에 지구와 달 사이 거리 3분의 1에 불과한 13만9500km까지 접근한다.

이 혜성이 화성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때 속도는 초속 56km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전해졌다.

이번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를 위해 나사는 모든 우주관측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사이딩 스프링'이 지나는 동안 화성 반대편에 현재 화성 궤도를 돌며 탐사 활동을 하고 있는 화성정찰위성(MRO), 메이븐(MAVEN), 오디세이(Odyssey)를 재배치했으며, 궤도 수정작업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는 화성 표면에서 탐사를 벌이고 있는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도 화성 지상에서 '사이딩 스프링' 관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