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구 철판 13개 “판교 공연장 사고, 예고됐었다”

2014-10-18 12:40

판교 공연장 사고[사진=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사고,포미닛 노래 끝나고 '쾅'.."걸그룹 공연 계속"]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판교 공연장 사고의 현장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예고된 사태였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18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걸그룹의 공연을 보기 위해 다수의 시민이 지하 주차장 환풍구 철판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다. 특히 철판의 중앙 부분은 살짝 아래로 휘어진 모습이어서 아슬아슬해 보이기까지 한다.

네티즌들은 “판교 공연장 사고, 안타깝다” “판교 공연장 사고, 슬프다” “판교 공연장 사고, 충격적이네” “판교 공연장 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7일 오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축하공연 중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돼 관람객 27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