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명 실종케한 히말라야 산사태 원인, 사이클론이란?
2014-10-17 12:50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사이클론이란[사진=네이버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히말라야 산사태로 70여명이 실종된 가운데, 원인으로 꼽힌 사이클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이클론이란 인도양에서 불리는 말로 적도 부근의 해상에서 발원하는 열대성 저기압이다. 최대 풍속이 17㎧ 이상 크기는 반지름이 약 500㎞에 달하는 거대한 바람으로, 강한 바람과 집중 호우를 동반해 많은 풍수해를 일으킨다. 특히 사이클론은 동부 아시아에서는 '태풍'이라고 불리며, 카리브해는 '허리케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윌리윌리'라고 각기 불린다.
16일(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트레킹에 나섰던 외국 등반객 29명이 숨지고, 7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현재 네팔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눈이 4m까지 쌓여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에 네티즌들은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24명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히말라야에서 대형 눈사태가 났네. 실종자들 어서 빨리 구조되길"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됐다는데… 다행히 한국 부부는 무사하다네요" "히말라야 산사태는 사이클론 때문이라네요. 그런데 사이클론이 뭘까"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