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당했던 김주하, 과거 방송서 "남편 강필구, 가정적인 남자"라 말했나?
2014-10-16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주하 MBC 전 아나운서의 남편 강필구가 폭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김주하가 한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KBS '스타인생극장-송대관 편'에서 김주하는 가수 송대관의 처조카이자 자신의 남편인 강필구와 함께 송대관 아내의 생일 축하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김주하는 남편 강필구에 대해 "가정적인 남자다. 시댁이란 결혼 후에야 가족의 일원이 되는 만큼 다소 멀게만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 이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기족이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모습을 보던 송대관은 한술 더떠 "우리 조카(강필구)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결혼한 김주하는 남편 강필구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결혼했다며 지난해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폭행은 물론 허락 없이 김주하 재산을 조회하고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것까지 드러나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