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연말까지 3000개 일자리 창출하겠다"
2014-10-15 10:12
"워킹맘 중심 보육지원체계 개편 추진"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연말까지 각 부처가 20개의 시간선택제 적합 직무를 선정해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공공부문의 시간선택제 채용과 관련해 "시간선택제로의 전환이 활성화하도록 인건비 등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민간 기업의 기부채납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고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전일제 공무원처럼 공무원연금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여성고용 후속·보완 대책' 및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후속·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취업모(워킹맘) 중심으로 보육지원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기부채납형 국·공립 어린이집을 활성화하고 입지와 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선택제로 전환하거나 채용된 공무원이 퇴직급여나 각종 사회보장 제도 등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