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예비후보 공명선거 다짐하며 공무원 선거중립 요구

2024-03-04 18:08
선관위에 강력한 단속 요구하며 자체적인 감시단 운영 예고

최경환 예비후보 [사진=최경환 예비후보 캠프]
경북 경산시에서 국민의 힘으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은 조지연 예비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부총리가 4·10 총선에서의 승리를 두고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경환 예비후보 캠프에서 공정선거 및 클린 선거를 내세우며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경고하고 나서 선거판이 점입가경의 형국으로 흐르고 있다.

무소속 최경환 후보 ‘시민 캠프’ 선대위는 4일 오후  4·10 총선에서 클린 공정선거 실천을 통해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며 시민들의 공명정대한 주권행사를 위해 준법선거에 임하며 흑색선전, 상대후보 비방, 금품·향응 제공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일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 측 캠프의 주장에 따르면 "총선을 30여일 앞둔 시점에서 경산시장, 읍·면장 등이 중립의무를 위반해 특정 후보와 긴밀한 접촉, 현장수행 등 다수의 시민들의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선관위의 철저한 감시와 지도"를 촉구했다.

최 후보 측 캠프는 "'공직선거법 제9조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동법 제60조제1항 공무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들며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공직선거법 제86조2항을 강조하며 선거 일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사항을 열거하며 거듭 경고했다.

또한 최 후보 캠프 측은 선관위에 대해서도 공무원 선거 중립 의무 위반 사례를 철저하게 단속해서 4·10 국회의원 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지게 할 것을 요구하며 선관위의 단속활동과는 별개로 최 후보 측이 자체적으로  클린 선거 감시단(단장 이기광 변호사)을 구성해 지속적인 불법 선거 감시를 실시할 것을 예고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