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한국은 '공짜' 중국은 '유료관람' (AFP)

2014-10-1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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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올해 5월 홍콩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러버덕이 이번에는 석촌호수에 등장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14일부터 석촌호수에 등장했다. 러버덕의 크기는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로 무게는 1톤이 넘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러버덕이 베이징에도 등장했으나 관람료를 지불해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시민들이 크게 반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또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에서 러버덕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료 징수를 보고 돈을 벌기 위해 중국 곳곳에 가짜 러버덕이 전시돼 인민일보가 이를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당시 중국 베이징에서는 러버덕 관람료로 100위안을 징수했으며 전시장 입구에는 “이 오리를 본 뒤에 베이징 덕 드시러 오세요”라는 간판도 등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