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석촌호수에 뜬 러버덕 사진 속속 올라와 “홍콩 800만 관객 넘을까?”

2014-10-14 09:0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14일 오전 SNS에는 석촌호수에 뜬 러버덕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석촌호수에서 잠실 롯데월드를 마주보고 있는 러버덕은 사진만 봐도 러버덕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 5일 ‘러버덕 프로젝트’는 트위터에 “서울 석촌호수에 1톤 고무오리 러버덕이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전시될 예정”라고 밝혔다.

석촌호수에 나타난 러버덕은 지난 2007년 처음 등장했으며 최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1t이 넘는 무게를 자랑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러버덕 프로젝트는 전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러버덕 행사에 대만 가오슝에서는 5일간 50만명, 홍콩에서는 한 달간 800만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며 화제를 불러왔다.

이와 관련해 호프만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