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환경부 ‘2014년 그린캠퍼스’ 대학으로 선정

2014-10-13 11:55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최근 CK-1(2014 지방대학 대학교육 특성화) 사업 선정에 이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및 생활 녹색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하는 ‘2014년 그린캠퍼스’ 대학으로 선정됐다.

그린캠퍼스 사업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대학에 반영해 미래의 녹색 인재 양성을 위한 녹색교육 실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교정 구축, 사회 각층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의 녹색성장 기여 등 대학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 및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사진=순천향대제공]


〈사진설명〉 2011년, 그린캠퍼스 실현을 위해 교내 공학관 앞에서 기숙사 학성사 3관까지 조성한 ‘걷고 싶은 길’

2014년 그린캠퍼스 사업은 지난 8월 한 달간 사업 희망 대학 공모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순천향대학교를 비롯한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2016년까지 1차년도(2014~2015)에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녹색경영 체계 및 조직 구성, 2차년도(2015~2016)에는 온실가스 배출원 모니터링 및 친환경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과 친환경 전문인력 양성교육, 3차년도(2016)에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단계별로 추진해 친환경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 에너지 절감을 실현해 친환경 교정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11월에 3개 기관간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앞으로 친환경 경영, 친환경 인재 양성, 친환경 교정 조성, 친환경 생활 실천 등 연차별로 그린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