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47개국 124명 참가

2014-10-10 11:17

(왼쪽부터) 백문일 KB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상무, 2등 ‘KB국민카드 훈민정음상’을 수상한 카자흐스탄의 예르킴바예바 아이잔, 1등 ‘KB국민카드 세종대왕상’을 차지한 러시아의 가르캅축 안나, 3등 ‘KB국민카드 가온누리상’수상자 몽골의 부진 뱜바,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사진제공=KB국민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B국민카드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 568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B국민카드와 세종학당재단이 펼치고 있는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의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고 KB국민카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 47개국 124명의 세종학당재단에서 학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이 날 1등인 ‘KB국민카드 세종대왕상’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를 주제로 실력을 뽐낸 러시아의 가르캅축 안나(20·여)씨가 차지했다. 그에게는 한국어 학습 장려를 위해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2등 ‘KB국민카드 훈민정음상’은 ‘사과가 맺어준 한국어와의 인연’에 대해 발표한 카자흐스탄의 예르킴바예바 아이잔(23·여)씨, 3등 ‘KB국민카드 가온누리상’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주제로 참가한 몽골의 부진 뱜바(19·여)씨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권오경 KB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팀장은 “세종학당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 널리 알리고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