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벤 치약 논란 해명,식약처 "함량 잘못 기재"..한국,EU 일본보다 안전?
2014-10-07 04:00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식약처가 파라벤 치약 논란을 해명하고 나서며 파라벤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일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치약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치약의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는 파라벤의 경우 함량 기준을 0.2%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식약처는 이어 "파라벤 기준은 EU와 일본(0.4% 이하), 미국(기준 없음) 등과 비교해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하다"고 반박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자료를 잘못 제출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해 죄송하다"며 "담당 국장을 우선 경고하고 자료 제출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부제의 일종이며 발암물질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