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LED 법정관리 신청, 자금난 이기지 못해

2014-09-30 21:51

동부LED 법정관리 신청 [동부그룹 제공]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LED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부LED는 30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채무는 265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LED는 2011년 동부그룹이 LED 중견회사 알티반도체를 인수하면서 출범했으며 LED 모듈과 LED 패키지를 생산했다.

동부LED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개인 재산을 내는 방식으로 부족한 자금을 메워왔으나 동부그룹에 대한 채권단 자율협약 이후 자금이 막혀 법정관리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