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인도네시아 상품·파생거래소와 MOU 체결

2014-09-30 16:32

한국거래소가 3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상품·파생거래소(ICDX)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넷째)와 미가인 위자자 ICD사장(왼쪽 다섯째)를 비롯한 양 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3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사옥에서 인도네시아 상품·파생거래소(ICDX)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과 미가인 위자자 ICDX 사장 등이 참석했다.

거래소 측은 이번 MOU를 통해 매매·청산결제·시장감시 등 각종 IT 시스템 구축 관련 협력, 공동연구, 정보공유 및 상호인적교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거래소와 해외사업에 대한 협력관계가 없었던 국가다.

최경수 이사장은 "ICDX는 인도네시아의 금·팜오일·주석 등을 주로 거래하는 역동성이 있는 신생 상품·파생거래소로서 이번 MOU를 계기로 IT시스템 구축관련 협력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신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ICDX와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