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함] 후지산 고도 1980m 도로 쩍쩍 갈라져…일본 온타케산 다음 화산 폭발?

2014-09-30 06:02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후지산 이상징후[사진=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해 일본 후지산의 고도 1980m 도로가 균열된 이상 징후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온타케산 다음으로 후지산의 화산이 폭발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일본 후지산 이상징후, 고도 1980m 부근 도로 균열'이라는 제목으로 43초가량의 영상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 일본 후지산 이상징후 모습이 담긴 영상 보러가기

이 영상은 이후 8월 19일 오후 4시 30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해 인근 도시에 화산재가 덮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 후지산 도로 왼쪽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으며, 인근 가와구치 호수의 수위가 4m 이상 낮아지는 등 이상징후가 계속 일어났다. 

현재까지 후지산 화산 폭발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나, 지난 27일 온타케산 화산이 폭발하면서 282㎞ 떨어진 후지산도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심폐기능이 정지된 등산객이 5명 추가로 발견되면서 심폐정지자는 36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도 90명대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