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파크뷰자이' 분양일정 돌입…30일 1·2순위 청약 접수

2014-09-29 17:58

26일 '보문 파크뷰자이'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장기영 기자]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 재개발한 ‘보문 파크뷰자이’가 분양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지난 2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보문 파크뷰자이는 30일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말을 포함한 28일까지 보문 파크뷰자이 모델하우스 방문객은 1만여명으로 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서울과 수도권 주요 단지 중 가장 적었다.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위례 자이’로 4만여명이 다녀갔으며 ‘꿈의숲 롯데캐슬’(3만여명), ‘서초 푸르지오 써밋’(2만5000여명),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1만5000여명)이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 한 꿈의숲 롯데캐슬의 경우 같은 강북권 분양 단지여서 더욱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마저도 개관 첫 날 꿈의숲 롯데캐슬 1만여명, 보문 파크뷰자이 1000여명으로 10배나 벌어졌던 격차를 주말 사이 좁힌 결과다.

그러나 GS건설은 27일 이후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급증했고, 방문객 대비 상담 비율이 높았다는 점을 들어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고, 특히 일요일인 28일에는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려 모델하우스 밖에 100m가량 줄을 서기도 했다”며 “밀려드는 상담 고객들 때문에 상담사들이 식사도 하지 못하고 일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보문 파크뷰자이는 당초 중대형 평형 932가구였던 단지 설계를 중소형 평형 1186가구로 변경해 분양성을 높였다”며 “실수요층의 방문이 이어져 방문객 대비 상담 비율이 높았고, 임대 투자에 대한 문의도 많아 성공적인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문 파크뷰자이는 29일 특별공급에 이어 30일 1‧2순위, 다음 달 1일 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입주는 오는 2017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