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비 471억 확보…산업 R&D 지원 탄력

2014-09-28 18:05
- 기술사업화 지원 통한 중소·중견기업 육성 마중물 역할 기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8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 분야 R&D 및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비 47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국비 119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지방비 396억 원과 민간투자 등을 감안하면 1000억 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가 2015년 중점 추진하는 주력산업 및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사업은 ▲자동차주행안전동력전달 핵심부품개발(15억) ▲유연전자산업육성(30억) ▲내포신도시 스마트 그리드 확산(59억) 등 3개 사업으로 국비 104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계속사업으로 ▲충남당진산학융합지구 조성(60억)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개발(50억) ▲동물약품허브 조성(62억)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10억) ▲지역특화산업 육성(185억) 사업 등에 국비 367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박완주 의원, 예결위원장 홍문표 의원, 그리고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전폭적인 성원으로 일궈낸 성과로 사업의 원만한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창조경제 문화 확산 및 지역발전을 위해 ▲창업·벤처 선순환 생태계 조성 ▲미래 신산업·신시장 창출 ▲과학기술과 ICT 융복합 등 기술 상용화를 통한 R&D 투자 확대와 대기업과 연계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국비확보를 계기로 그동안 R&D 및 기술사업화 기회가 없었던 지역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기업 매출 증대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지역산업발전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