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 JGTO ‘아시아·태평양 다이아몬드컵’ 공동 2위

2014-09-28 15:34
챔피언과 2타차…이경훈·백석현 5위, 장익제·김형성·김경태 22위

올해 41세인 허석호(왼쪽)가 일본골프투어에서 통산 9승을 노렸으나 2타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사진=JGTO 홈페이지]



허석호(41)가 6년만의 일본골프투어(JGTO) 우승 기회를 놓치고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허석호는 2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토네CC 서코스(파71)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다이아몬드컵 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엔) 최종일 2타를 줄인끝에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84타(68·70·73·69)를 기록했다.

허석호는 챔피언 후지타 히로유키(일본)에게 2타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허석호는 지난 2008년 렉서스챔피언십에서 JGTO 8승을 올린 이후 약 6년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8승은 한국선수로는 JGTO 최다승이다.

허석호는 그러나 이 대회에서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또 지난해 11월초 ABC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한 이후 근 11개월만에 최고성적을 거뒀다.

아시안투어 멤버인 백석현과 JGTO 멤버인 이경훈(CJ오쇼핑)은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 장익제 김형성(현대 하이스코)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이븐파 284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중국의 량웬총은 이날 3타를 잃은끝에 합계 2어더파 282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