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허석호·김경태, JGTO 한국선수 최다승 ‘경쟁’

2015-07-24 16:46
던롭 스릭슨 후쿠시마오픈 2R…허석호, 이틀째 공동 선두…김경태는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4위

허석호                                                                                        [사진=JGTO 홈페이지]




허석호(42)와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을 놓고 경쟁한다.

허석호는 24일 일본 후쿠시마의 그랜디 나수시라카와GC(파72)에서 열린 ‘던롭 스릭슨 후쿠시마오픈’(총상금 5000만엔) 2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133타(66·67)로 송영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함께 1위를 기록했다. 허석호는 첫날도 공동 선두였다.

허석호의 퍼트수는 첫날 27개, 둘째날 25개였다. 그는 초반 이틀간 뛰어난 그린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경태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인끝에 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를 기록했다. 선두권과 1타차의 공동 4위다.

김경태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5타(이글1 버디3)를 줄였다. 퍼트수는 27개로 적었다.

허석호는 2001년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2002년 첫 승을 거둔 후 2008년까지 통산 8승을 올렸다. 한국선수의 JGTO 최다승 기록이다. 그는 7년만의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김경태는 올해 2승을 포함해 JGTO 통산 7승을 기록중이다. JGTO에서 한국선수로는 허석호 다음으로 많은 우승 횟수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허석호와 한국선수 최다승 타이를 이룬다.

2라운드가 막바지에 다다른 오후 4시45분 현재 권성열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 아시아 남자골퍼로는 세계랭킹이 15위로 가장 높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2위, 김형성(현대자동차)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3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태            [사진=J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