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

2014-09-27 20:46
정부가 지정·선포한 최초의 책 도시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대한민국 지정 책의 도시라는 자랑스러운 명예를 차지해 주목된다. 

이는 26일 열린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군포를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시는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으며, 전국에 ‘책의 도시 군포’라는 이름을 널리 각인시켰다.

군포시 중앙공원과 산본로데오거리, 시청 등에서 진행된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군포를 포함, 18개 지자체가 참여한 ‘전국 책읽는도시협의회’를 탄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사회의 독서문화 저변을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김 시장은 “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군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의 도시로 우뚝 선 것은 29만 군포시민 모두의 공”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융성에 더욱 노력해 시민의 행복, 대한민국의 행복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 책 읽는 당신, 책 세상을 연다’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된 독서대전은 3일간 300여 개가 넘는 독후 활동 및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됐고, 100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북마켓을 운영하는 등 흥겨움과 유익함이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종합문화축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