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협력사와 상생경영 "동반자로 발전 추구"

2014-09-28 09:21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GS칼텍스 직원과 협력사 한남테크노 직원이 생산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그룹]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GS그룹이 협력사가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라는 이념과 상호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는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사가 많아져야 한다는 기본 인식 아래 협력사와 상호 대등한 위치에서 동반자로서 발전을 추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또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GS는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에 맞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지급조건 개선,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추구해 왔다.

GS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현금결제 비율 확대, 지급기일 단축 등 지급조건을 개선해 왔다. 특히 GS칼텍스는 거래금액의 일정비율을 선지급하는 선급금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GS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로 협력사와 공동기술 및 상품 개발은 물론 특허출원,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혁신활동, 안전교육, 품질교육 등 교육 훈련도 지원하고 있다.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와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의 경우 상생경영의 가장 대표적인 정책으로 100% 현금결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금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하자가 없는 경우 납품 후 일주일 이내 현금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 회전력 확보와 어음할인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품질, 신용 등이 우수한 협력사에 대해서는 2~3년간 장기계약을 통해 경영활동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장기적인 기술개발 등에 노력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사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여수공장 기술교육 지원센터, 해상수송 안전기술 지원센터와 에너지 효율화 지원센터가 있다. 협력사에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GS 관계자는 "앞으로도 GS는 공생발전 프로그램이 더 실질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잠재역량을 갖춘 다수의 중소 협력사가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협업구조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