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 국내 9개 PG사와 업무협약 체결

2014-09-24 14:29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국내 9개 주요 결제대행업체(PG)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이번 파트너십를 계기로, 국내 가맹점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려는 유니온페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8개 온라인 PG사와 1개의 모바일 PG사가 참여한다. 현재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가 가능한 한국사이버결제㈜, LGU+㈜, 나이스정보통신㈜, 올앳㈜, 케이에스넷㈜, 스마트로㈜ 등은 이번 제휴를 통해 가맹점 확대 및 프로모션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LGCNS㈜사가 보유한 가맹점들은 올해 내로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본 협약의 적용을 받게 되는 가맹점 수와 온라인 PG사의 거래금액은 국내 전체 시장점유율의 각각 70%와 60%에 달한다.

또한, 유니온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바일 PG사 다날㈜의 경우, 가맹점 거래금액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온페이는 이들 기관과 함께 신기술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상호 협조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이와 동시에 선별된 우수 가맹점들과 함께 일련의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업무 제휴협약으로 신세계인터넷면세점, KT-WIFI, 소리바다(음원), 엔씨소프트(게임), 일동후디스(분유)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국내 유명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유니온페이 카드 온라인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한편, 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아 유니온페이는 국내 모든 택시에서 유니온페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신속한 세금환급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카드번호가 '62'로 시작하는 유니온페이 카드의 해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통상 1~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부과되던 해외이용수수료도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