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근본적 쓰레기 문제 해결할 것"
2014-09-24 10:1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최근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긴급 대책을 발표한 이후, 근본적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종합대책인 ‘클린업 성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클린 성남’은 크게 시민 홍보 및 참여, 청소행정 사업 확대, 계도·단속 강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구성됐는데 시가 시민과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시는 재활용 분리수거 홍보물 40만매를 제작, 세대별로 배부하고, 찾아가는 분리배출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동영상을 제작한 뒤 학교와 유관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한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참여형 정책도 개발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간 시민 불편해소를 최우선으로 해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 일정부분 관용적으로 관리한 측면이 있지만, 이번 쓰레기 사태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성남, 깨끗한 성남을 위해 시민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