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가을이사시즌 본격화 중소형 시장 강세
2014-09-24 09:53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을 이사시즌 특성상 매매와 전세 모두 중소형 강세가 높고 경산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다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3주간 0.16% 상승했다.
특히 경산과 경주가 중소형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그동안 상승세가 둔화됐던 포항시도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경주시 0.36%, 포항시 0.21%, 영천시 0.1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6∼99㎡미만 0.16%, 99∼132㎡미만 0.21%, 132∼165㎡미만 0.11%, 168㎡이상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3%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중소형 아파트들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가을 이사시즌 강세가 나타나는 경산·경주·포항의 상승세가 높다.
경주시가 0.3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산시 0.35%, 칠곡군 0.22%, 구미시 0.09%, 포항시 0.0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면적별로는 66∼99㎡미만 0.21%, 99∼132㎡미만 0.10%, 132∼165㎡미만 0.09%, 168㎡이상 0.06% 올랐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 시장은 10월까지는 이사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포항 구미 경주와 같은 주요 도시와 대구 근교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