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코스모스 축제' 다음달 3일 개막…한강변 코스모스단지 장관
2014-09-23 16:06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다음달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제14회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한강변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다.
올해 축제는 '나눔과 화합을 통한 행복한 구리'란 주제로 한강변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슬픔에 빠진 국민에게 위로와 웃음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강변 12만㎡의 코스모스 단지는 청초한 코스모스와 오솔길이 어우려져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 첫째 날에는 디스크프로젝트의 오픈 연주를 시작으로 7080한마당, 구리남양주 실버악단, 동아리마당, 개천절 태극기 사랑 콘서트, 아크로바틱쇼 공연 등이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가수 구창모, 유진박, 큐빅, 최진아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에는 라디오 생방송과 전국코스모스 가요제 본선, 국악 앙상블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어 열리는 코스모스 열린음악회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을 비롯해 홍화자, 서정아, 김명상, 양양, 오수야, 강수빈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구리시민 걷기대회, 멕시코 마리아치 공연, 힐링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인기가수 크레용팝, 적우, 박완규밴드, 서문탁 등이 출연하는 공개방송이 펼쳐진다. 축제 폐막을 알리는 불꽃쇼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