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금융연구원장 "통화정책에 엔저 등 환율 반영비율 높여야"
2014-09-23 14:21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사진)이 통화정책에 엔저 등 최근 환율 상황을 비중있게 반영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KIF 금융신뢰지수'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기준금리를 정할 때 환율만 볼 순 없겠지만 최근 같은 (엔저)상황에선 통화에 대한 방향성이 금융정책에 비중있게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원장은 "엔저나 유럽의 양적완화 등 추이를 봐 가며 통화정책 방향성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달러화 강세로 엔저도 심화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엔·달러 환율이 1달러에 108.69엔을 기록, 두 달 전보다 7.3%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