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양유류 오염 방제대응센터 시범 운영
2014-09-22 11:02
어촌계 초기 방제역량 강화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월까지 우리나라 어촌계에서 해양유류 오염사고가 우려되는 후보지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방제대응센터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방제대응센터는 방제장비 및 기자재를 비치해 해양유류 오염사고시 공동어장 주변 어민들이 신속히 초동방제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시범 운영 후보지는 울산·대산항 등 정유시설 및 화력발전소 소재 지역, 과거 오염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지역 주변 어항으로 어장과 양식장 등 어민피해 예상지역을 선정했다.
임송학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어촌계 방제대응센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가 개선 및 보완사항을 도출해 전국 어항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