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최종 점검, 개막준비 박차
2014-09-22 07:04
-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성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청원생명축제’ 축제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시는 22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어촌 테마공원 일원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생명축제 최종 현장보고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축제장 구석구석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관람객 불편이 없도록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4청원생명축제는 생명농업관, 청원생명기업관 등 다양한 전시장이 마련됐고, 친환경 농축산물 할인, 자연 속 체험 프로그램, 매일매일 신나는 공연이 펼쳐지는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
눈길 닿는 모든 장소가 사진 배경이 되는 그림 같은 축제장은 전통농업관, 도시농업관, 아열대농업관, 주렁주렁 박터널 등이 바쁜 도시생활에 찌든 관람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첨단과학 도시 청주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청원생명기업관, 건강 증진과 현명한 웰빙 라이프를 위한 건강정보관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고, 곳곳에 관람객 편의, 휴식을 위한 쉼터가 조성됐다.
산과 절벽으로 둘러싸인 자연경관과 오창저수지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고구마 수확, 카누, 전통놀이, 새끼 꼬기, 조랑말 타기 등 예년보다 늘어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교육과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구마 수확체험의 경우 이달 초 3천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조기 예약이 마감됐고, 축제 기간 중 현장에서 2천명의 체험 신청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전국적인 명품으로 인정받은 청원생명쌀과 고구마, 옥수수 등 다양한 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축산물 등 풍성한 먹을거리 판매장도 조성을 마친 상태다.
지역 농가와 농축산 협회에서 직접 판매해 시중보다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한우 등 축산물은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25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생명축제장 주무대에서는 매일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걸스데이, 블락비, 방탄소년단, 지나, 씨클라운, 현숙, 배일호 등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어 28일 변진섭 라이브 콘서트, 청주시립예술단 음악회, 29일 대학생가요제, 30일 KBS전국노래자랑, 10월 3일 전찬우‧김태균 컬투콘서트, 어린이 합창 경연대회, 10월 5일 히든싱어 콘서트, 폐막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막바지 축제 준비를 위해 밤낮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친환경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2014청원생명축제는 ‘생명의 중심, 풍요의 고장 가온누리 청주’라는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 농어촌 테마공원에서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