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호(號) 안정적 도정운영, 충북도민 위상과 자존심 우뚝 세워-

2014-09-22 06:49
- 충북도 3년 연속 최우수도 역대 신기록 세워… “충북도 행정력 빛난다”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하고 28개 중앙부처가 참여한 201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최우수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2일 안전행정부는 중앙정부-지방정부간 정책 협력과 국정시책 추진성과를 평가한 2014년도 정부합동평가 결과를 지방자치단체합동평가위원회와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해, 18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충북도는 ▲사회복지 ▲보건위생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5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도 달성’이라는 기록을 수립하며 우수한 행정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2008년도 행정안전부 중심의 통합 합동평가가 실시된 이래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세운 최고의 성적으로 기록됐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의거 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에 대한 평가로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9개 분야(36개 시책, 115개 지표, 270개 세부지표)에 대해 지난 2월부터 7월말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온라인평가시스템, 현지확인, 시도 교차검증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분야별 우수시책으로는 ▲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계약심사 환경을 극복한 기술 자문기구 신설 사례와 도민안전을 위한 특별사법경찰관 전담팀 신설‧운영이 좋은 사례로 선정됐다.

▲ 사회복지분야에서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에 적절한 사회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사업과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률과 디딤씨앗통장사업 등 청소년‧아동보호 서비스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지역경제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설한 와인열차와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이 독창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 문화예술분야 우수사례로는 문화전문 코디네이터를 활용한 예술 동아리 활성화 시책과 전국 최초로 국어능력을 인사기준에 반영한 우리말 사랑시책은 전국에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했다.

▲ 안전관리분야에서는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확대로 전도민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사례, 전국 최초 화학물질 사고대응 메뉴얼 제작, 1994년 충주호 유람선 화재를 교훈삼아 우리도 실정에 맞는 청풍호 유람선 대테러 화재 사고 종합훈련이 평가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중점과제분야에서는 관내 대학생 홍보단과 대형마트가 함께 추진한 도로명주소 홍보사례가 민관협업 우수사례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북복지통합콜센터 운영사업은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전국 최초 3년 연속 최우수도(道) 달성은 도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만 2천여명의 도‧시군 공무원들이 합심하여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이룬 값진 성과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도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공무원들의 강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의 애정 어린 질책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도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으로 실현하여 160만 도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서 충북도는 안전행정부로부터 추가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인센티브(특별교부세)는 재난안전관리, 일자리 창출, 수요자 맞춤형 복지사업 등 충북도의 현안사업에 재투자될 계획이다. 한편, 최우수도로 선정된 충북도는 지난 2년간 정부합동평가 특별교부세 52억 5천만원을 교부받은 바 있다.

충북도는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도 평가에 대비한 대응체계로 전환하여 실국별 합동평가 준비상황 점검과 부진시책 원인분석 등 국정 주요시책을 차질 없이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