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택배 물품 절취 40대 검거
2014-09-18 09:3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추석명절 택배 물품을 절취한 간큰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재술)는 “서울·경기권에서 택배기사들이 물품 배달 중 시정되지 않아 화물칸에 보관해온 택배물품을 절취한 혐의로 권모(42)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1시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신안 메트로칸 주차장에서 택배기사가 택배 물품을 배달하러 간사이 택배차량 짐칸문을 열고 적재된 시가 60만원 상당의 제습기를 절취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총 14회 걸쳐 1천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권씨는 택배기사가 택배 물품을 배달하면서, 화물칸을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택배 송장에 기재된 물품 중 값 비싼 물품을 절취하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