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수류탄 투척 교장서 폭발사고 발생...장병 3명 부상(종합)
2014-09-16 13:23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16일 오전 10시 22분께 포항시 오천읍 소재 해병대 교육훈련단 수류탄 투척교장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따르면 훈련절차와 과정을 준수하면서 훈련 중이던 박모(19) 훈련병의 수류탄이 손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폭발하면서 손목이 절단되고, 인근에 있던 또 다른 박모(19) 훈련병과 황모(중사·26) 교관이 파편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손목이 절단된 박 훈련병과 황 교관은 응급조치 후 세명기독병원과 성모병원으로 후송 조치했으며, 또 다른 박 훈련병은 해군 포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손목이 절단된 박 훈련병은 현재 위독한 상태이며, 부상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