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10월 3일 개막

2014-09-16 13:20
10월 5일까지 울진 친환경 엑스포공원에서 열려…체험행사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독특한 맛과 향, 영양가로 각광받는 송이를 마음껏 맛보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울진군 주민과 관광객들이 주체가 되는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해 눈길을 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금강송 송이를 구입할 수 있고 행사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축제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12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송이 갈라쇼와 가요제를 비롯해 퓨전 전자현악 및 문화 예술인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외에 송이 채취체험, 소광리 금강소나무군락지 탐방, 송이경매 및 경매가 알아 맞추기, 송이향기 체험, 울진 금강송 목공예 체험, 울진금강송 편지쓰기 및 탁본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신선하고 식감이 뛰어난 울진금강송 송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자랑행사도 열린다. 송이요리 맛보기 체험, 송이 비빔밥 및 송이 무료 시식회, 전통주 시음, 전통 떡메치기 시연, 송이요리 먹거리 장터 등의 행사를 통해 울진 명물 금강송 송이를 새롭게 접해보는 시간을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축제에 참여한 이들은 행사장에서 운영되는 직판장을 통해 금강송 송이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울진금강송 송이 직판장, 울진친환경 농·수·임산물 직판장 울진군 유통회사 직판장, 울진군 생산자 연합회 직판장을 통하면 된다.

이밖에 울진금강송 및 송이 전시를 비롯해 송이 생태 관찰장, 식용버섯 전시, 울진금강송 분재전 및 미술전, 목공예 공모전 등이 기획돼 단순히 먹거리 위주의 지역 축제를 넘어선 예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제38회 성류문화제와 전국 마라톤 대회, 2014 울진향토음식 전시, 울진금강송배 오픈탁구대회 및 전국남여오픈볼링대회와 동시에 개최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가할 전망”이라며 “축제기간 중에는 백암온천, 덕구온천, 성류굴 등 주요 관광지를 30~50% 할인된 이용료로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만큼 애정 어린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10월 3일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