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자유아메바란? 뇌 먹는 아메바 한국인 환자 0명 ㅇㅇㅇ때문?
2014-09-15 15:25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한국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에 의한 사망자가 한 명도 안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도 그 이유를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 강의 특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한국의 강은 외국과 달리 수영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수영을 해도 수심이 낮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
한국에서도 아메바로 인해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한 환자가 두 명 있지만, 이 환자들은 파울러자유아메바에 의한 게 아닌 가시아메바에 의한 감염이었다.
가시아메바는 파울러자유아메바에 비하면 면역이 약화된 사람을 주로 감염시키고 병의 진행이 서서히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7월 미국 캔자스 주에서 살던 9살 소녀 할리 유스트 양이 민물에서 물놀이하던 중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되면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등이 생기고, 수막뇌염의 특징인 목이 뻣뻣한 증상도 호소하게 된다.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생긴 지 일주 이내에 사망에 이르고, 치사율이 95% 이상이다.
파울러자유아메바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울러자유아메바란,알고나니 수영이 무서워지네요","파울러자유아메바란,동남아로 해외여행가는 것도 무서워지네요","파울러자유아메바란,코마게를 하고 수영을 해야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