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도심에서 즐기는 '대한민국 가을예술축제' 20일부터 시작
2014-09-15 14:32
이번 축제는 주요 공연예술들을 보다 대중적으로 알리고 널리 향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올해 첫 기획했다.
올해의 주요 세부 행사는 대학로거리공연축제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국제무용제, 서울아트마켓 등 네 개다.
8회째를 맞는 '대학로거리공연축제'는 20일부터 '도심에서 즐기는 마로니에 놀이동산'이라는 주제로 회전목마 및 바이킹으로 꾸며진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거리공연들을 선보인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는 25일 개막한다.
SPAF는 세계 연극계가 주목하는 연출가 '케이티 미첼'의 '노란벽지'를 개막작으로 7개국 19개 공연단체의 엄선한 25개 작품들을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등 무대 위에 올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최정상급 해외 작품 및 역량있는 국내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17회째를 맞는 SIDance에선 '필립 장띠'의 초현실주의 작품 '나를 잊지 마세요', 4인 남녀의 나체극인 헝가리 호드웍스의 '새벽' 등 주목할 작품들이 국내를 찾는다. 24일간 62개 공연팀의 59개 공연이 가을 녘을 아름다운 몸짓으로 수놓는다.
10월 7일 개막하는 '서울아트마켓'(PAMS)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세계 공연예술 소개의 장이다. 일반 국민에겐 아직 생소하지만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겐 세계적 흐름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무대 '팸스 초이스'에선 다양한 장르의 10개 공연이 펼쳐진다.
가을예술축제에 관한 공연 정보는 웹페이지(www.culture.go.kr/k-artfestival) 등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