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무인 자동화 기술개발 박차

2014-09-15 11:19

AHDA 기술을 적용한 모델의 공로 시험주행 모습[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9월 7일부터 개최된 '제21회 ITS 세계회의 디트로이트 2014'참가에 맞춰 안전 운전 지원을 위한 자동 운전 기술에 관한 개발상황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한국도요타자동차는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주된 고도운전지원 시스템과 요소 기술은 고도운전지원 시스템 (Toyota Advanced Highway Driving Support System)인 '오토메이티드 하이웨이 드라이빙 어시스트(AHDA)'와 요소 기술인 '차량용 이메징 레이저 레이더(SPAD LIDAR)' 및 '3D헤드 업 디스플레이(3 D-HUD)' 등 세 가지다.

AHDA는 미국의 실제 도로 환경에 맞추어 개량되었으며 시속 70 마일(약 110킬로)까지 대응 가능하다. 이 AHDA는 주로 3가지 기술에 의해,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차로 및 차간을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의 운전을 지원한다.

△프런트 그릴에 탑재된 77 기가 헤르츠의 밀리파 레이더로 선행차를 검지해, 일정한 차량 속도 및 선행차와의 거리를 확보하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전방 카메라나 77 기가 헤르츠의 밀리파 레이더로부터의 데이터를 이용해 차선이나 전방 차량을 검지, 최적의 주행 라인을 산출하고, 자동적으로 스티어링이나 가감 속도를 적절히 조정. 운전자가 차로 내에서, 주행 라인을 더욱 간단하면서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인 트레이스 컨트롤(LTC) △고도운전지원 시스템에 있어서도 운전자가 항상 운전의 주역이어야 한다는 생각 아래, 수동 운전과 자동 운전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용의 HMI를 채용하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등이 적용됐다.

도요타는 이번 발표된 AHDA에 근거한 기술을 201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상품화할 예정이다.

토요타 중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SPAD LIDAR를 새롭게 공개. SPAD LIDAR는 성능 향상에 더해 대폭적인 소형화, 저비용화를 꾀하였으며, 컴팩트하게 차량에 탑재할 수 있다고 도요타 측은 설명했다.

종전의 밀리파 레이더와 스테레오 카메라 양방의 기능을 1개로 갖추어 장애물의 위치나 형상을 高정밀도로 검지할 수 있는데다, 주야를 불문하고 외부의 빛에 맞춰 감도를 조절하는 액티브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3D헤드 업 디스플레이(3 D-HUD)는 미국의 Toyota Info Technology Center, U.S.A., Inc.를 중심으로, 사람과 차량의 연계 향상을 목표로 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로 차량 상태, 표지판과 교통 상황 등의 정보를, 차량 앞 유리창 너머의 도로 상에 겹쳐지도록 3D 표시할 수가 있다고 도요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