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주택태양광설치 시 보조금 지원
2014-09-15 09:45
최대 282만원 지원, 베란다 미니태양광은 30만원
kW당 월최대 4만원 전기요금 절감효과
kW당 월최대 4만원 전기요금 절감효과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양천구는 주민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옥상 및 베란다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최대 282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의 경우 태양광 2kW이하 설치 시에는 1kW당 111만원씩 최대 222만원, 2kW~3kW 설치 시에는 1kW당 94만원씩 최대 28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 베란다 등 난간에 소규모로 설치할 수 있는 200W~260W 미니태양광 시설의 경우에는 가구당 30만원씩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서울시에서 선정한 태양광 전문시공업체와 계약을 하고, 계약한 시공업체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구청 맑은환경과에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1차에 이어 2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1차 사업에 지원을 받아 7월까지 설치를 마친 양천구 주택 태양광발전소는 총 2개소다.
한편, 설치면적이 1kW당 약 23㎡가 필요한 주택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하다면 크기와 비용 부담이 적은 ‘베란다용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권한다고 구는 전했다.
설치비용은 65만원~68만원 선으로 설치 시 가구당 30만원을 지원한다. 250W급을 설치할 경우 월평균 최대 1만7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3~7년 정도 사용 시 시설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