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2014-09-15 00:47
합계 11언더파로 캐리 웹을 1타차로 따돌려…박인비 공동 10위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롯데)가 15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생애 메이저대회 첫 승이다.

김효주는 4라운드합계 11언더파 273타로 호주의 ‘베테랑’ 캐리 웹(40)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김효주는 17번홀까지 웹에게 1타차로 역전당해 2위에 그치는가 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4.5m 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 보기를 한 웹을 극적으로 따돌렸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공동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