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사회복지주간 16일 '2014 노원지역복지 페스티벌' 개최

2014-09-14 17:17

[노원구청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16일 '2014 노원지역복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회복지주간을 맞아 주민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한다. 16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 및 공연를 시작으로 복지 통합박람회, 꿈나르샤 , 지역별 자체 행사 등 민간기관과 구청이 손을 맞잡았다.

◇ 기념식과 행복콘서트

먼저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16일 오후 3시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수고하셨어요! 든든한 이웃, 노원'이라는 주제로 식전행사,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복지기관 및 시설, 노원교육복지재단, 동주민복지협의회 등 민관협력기관과 자원봉사자 등 지역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사회복지에 기여한 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 등 복지유공자 52명과 4개 단체 등에게 구청장 표창과 감사패가 주어진다.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원을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무료수강을 지원한 최낙구씨와 제과점을 운영하면서 저소득층을 위해 6년동안 빵을 기부해 온 여지애씨가 기부나눔 부분에 상을 받는다.

기념식 전에는 포크패밀리와 떠나는 환상의 음악여행도 개최된다. '그대안의 블루', '가을편지' 등 가을과 어울리는 공연을 통해 그동안 사회복지업무로 지쳐있는 복지담당자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

20일에는 '함께하면 기뻐요! 기쁨드림 축제'란 주제로 참여와 나눔의 지역복지 통합 박람회, 노원구 복지콘서트, 동네축제 등이 열린다.

먼저 오후 2~5시 중계근린공원에서는 '지역복지 통합박람회'가 열린다. 지역내 민간복지시설과 단체에서 50여개의 체험과 전시부스를 마련해 주민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복지와 일자리, 구정 홍보가 어울리는 통합박람회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숲생태 강사뱅크 (노인일자리 교육형 사업) 취업상담 △은공예, 비즈공예 액세서리 제작 체험 등 '창작공방 더드림' 운영 △타로나무 주민들이 운영하는 주민동아리 체험코너 △중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캠페인 등이다. 아울러 주민, 복지시설 이용 동호회, 지역복지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무대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노원구청과 노원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원교육복지재단에서 주관하며, 지역내 사회복지관 및 시설, 동 주민복지연합회,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

한편 공릉동 꿈마을공동체와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에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릉중 및 태릉초 운동장에서 청소년의 꿈과 삶을 주제로 한 꿈마을 꿈축제 '꿈나르샤' 행사를 개최한다.

40개 부스와 갈놀이 및 대동제, 참여마당, 공연마당, 먹거리, 스포츠마당, 나눔바자회, 전시회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복지 페스티벌은 주민들과 함께 상생과 소통으로 민관의 공동협력을 통한 상호 이해 관계를 높이고 지역사회가 하나될 수 있도록 꾸몄다"며 "소외된 이웃 등과 더불어 나눔과 소통을 통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